국장이 안 좋다고 하지만 오를 주식은 다 올랐다. (방산관련주, 조선관련주, 전력관련주)

최근 국내 증시는 전체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그 와중에도 확실한 테마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주식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방산, 조선, 그리고 전력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첫 번째로 방산주는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과 긴장 고조로 인해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북한과 중동, 유럽 등 국제적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수혜를 입었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대표적인 방산주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피난처 역할을 하며 강력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로 주목할 테마는 조선주다. 글로벌 해운업의 회복과 함께 신규 선박 발주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LNG 운반선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견조한 수주 증가와 함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력 관련 주식 또한 상승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탄소 중립 추진 가속화로 인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신재생 에너지 확대의 중요성이 부각된 결과다.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과 같은 대표적인 전력 관련 종목들은 꾸준히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흐름은 시장 전체 분위기와 관계없이 특정 산업과 종목에 대한 명확한 투자 테마와 근거가 존재할 때,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명확한 성장 근거와 실적 전망이 있는 산업과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시장이 약세라고 해서 모든 주식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명한 이유가 있는 주식은 강하게 상승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